트럼프 "갇힌 배들 빼낼 것"…이란 "휴전 위반"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5.04 11:21
수정2026.05.04 11:5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르시아만에 갇혀있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지원하는 군사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을 들이는 것 자체가 휴전 위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미국의 이야기는 뭡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자국 선박들을 풀어줄 수 있는지 문의해 왔다"며 "안전하게 해협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해방 작전'이 중동시간으로 4일 오전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중립적이고 분쟁과 무관한 국가 선박들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선원들이 식량부족 등 문제에 직면했다"며 "이들을 석방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절차'가 방해받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로선 미 군함 호위 계획은 없고 기뢰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 정도론 선박들이 실제 해협을 지날 엄두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이란이 반발했죠.
내용이 어떻습니까?
[기자]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은 소셜미디어에서 "해협의 새로운 해상 체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망상적인 게시물'이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통행료 징수를 비롯해 해협 통제권을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란 입장에선 일종의 '인질'인 선박들이 순순히 빠져나가도록 내버려 두면 협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현재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배는 약 2천척, 승무원은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르시아만에 갇혀있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지원하는 군사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을 들이는 것 자체가 휴전 위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미국의 이야기는 뭡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자국 선박들을 풀어줄 수 있는지 문의해 왔다"며 "안전하게 해협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해방 작전'이 중동시간으로 4일 오전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중립적이고 분쟁과 무관한 국가 선박들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선원들이 식량부족 등 문제에 직면했다"며 "이들을 석방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절차'가 방해받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로선 미 군함 호위 계획은 없고 기뢰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 정도론 선박들이 실제 해협을 지날 엄두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이란이 반발했죠.
내용이 어떻습니까?
[기자]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은 소셜미디어에서 "해협의 새로운 해상 체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망상적인 게시물'이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통행료 징수를 비롯해 해협 통제권을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란 입장에선 일종의 '인질'인 선박들이 순순히 빠져나가도록 내버려 두면 협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현재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배는 약 2천척, 승무원은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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