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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채용 노조 동의 받아라...삼성바이오 파업 나흘째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5.04 11:21
수정2026.05.04 11:45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노조의 전면 파업이 이미 나흘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전 노사의 논의가 재개됐는데, 입장 차가 워낙 커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오정인 기자, 우선 현재 노사 협상 상황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 10시부터 삼성바이오인천 송도사업장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재개했는데요.



이번 노사 갈등 핵심은 경영 참여 범위와 보상 규모입니다.

노조는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인사 고과와 M&A 시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는 조항을 단체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노조 측은 회사 임원의 임명과 보직 변경 등 계획과 결과를 모두 통지하고, 신규 인력 채용과 인력 배치 등에 대한 공동 의결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임금 평균 14% 인상,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배분, 1인당 3천만 원 격려금 지급 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사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사측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인사권과 경영권이 직결된 요구사항은 인사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했고, 임금 인상 등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며 임금 6.2% 인상, 일시금 600만 원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사측은 지난 사흘간 부분파업으로 1천500억 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만남은 양측 모두 최종협상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거라고 밝힌 만큼 오늘(4일)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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