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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오라는데 벌써 품절'…다이소 5000원 종이집 뭐길래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5.04 10:50
수정2026.05.04 10:53

[다이소 '대형 조립식 종이 하우스'. (사진=다이소몰 캡처)]


다이소가 5천 원대 초저가 장난감으로 또 한 번 ‘품절 대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오늘 (4일)부터 전국 매장에 ‘대형 조립식 종이 하우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다만 초기 입고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매장별 재고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은 아이가 직접 들어가 놀 수 있는 종이집 형태의 조립식 장난감으로, 외부에 색칠을 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며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른바 ‘아지트 놀이’와 ‘꾸미기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5천 원이라는 가격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일반적인 텐트형 놀이용품이나 유아용 플레이하우스가 수만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크게 낮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낙서하거나 훼손해도 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올해 초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지난 4월 중순 추가 입고된 물량도 약 일주일 만에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입고 당일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인기는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소비 방식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용 기간이 짧고 파손 가능성이 높은 유아용품의 특성상, 내구성이나 브랜드보다 ‘부담 없는 가격’을 우선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이소는 이유식 용기와 아기 식판, 정리함 등 육아용품 카테고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용 주기가 짧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저가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다이소는 과거 ‘저가 매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품질 개선과 자체 기획 상품 확대,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가성비 높은 실속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매장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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