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2호, 지상교신 성공…하반기부터 관측 임무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03 17:52
수정2026.05.03 17:54
[차세대중형위성 2호 싣고 발사하는 스페이스X '팰컨9' (스페이스X X 캡처=연합뉴스)]
정밀 지상관측용 위성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발사 후 지상 교신까지 최종 성공했습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오는 하반기부터 관측 임무를 본격 수행하게 됩니다.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CAS500-2, 국토위성 2호)가 한국시간 오늘(3일)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발사 약 60분 후 고도 약 498㎞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됐습니다. 이어 약 15분 뒤인 오후 5시 15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해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함이 확인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초기 운영 기간 동안 위성과 24시간 교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 남극 트롤 및 세종기지 등 3개의 해외 지상국을 연계·활용하게 됩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본체와 탑재체 핵심 부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앞으로 후속 위성 개발과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 성공에 대해 "전쟁 등으로 어려운 세계 발사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부처 간 긴밀한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국토위성 1·2호 동반 운영 체계가 완성됨에 따라 보다 더 신속하고 다양한 위성영상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500㎏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한반도 국토·재난 관리에 필요한 초정밀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산업의 기술 내재화와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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