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통장에 318만원 국민연금 꽂힙니다"…누구일까?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03 10:19
수정2026.05.03 15:04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달 200만원 이상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9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약 5만명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오늘(3일) 국민연금공단의 '2025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월 2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9만3천350명입니다. 1년 전 5만772명에서 83.8% 증가했습니다.
수급자 가운데 최고 수급액은 월 318만5천4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액 수급자 증가세는 국민연금 제도 성숙으로 20년 이상 장기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입니다.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지난해 말 기준 135만2천281명입니다. 이들의 평균 수급액은 월 112만4천605원으로 전체를 크게 웃돕니다.
매달 200만원 이상의 연금 수입은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를 충족합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 2024년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제10차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개인 기준 적정 생활비는 월 197만6천원입니다.
하지만 월 수급액별 현황을 보면 20만원에서 40만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가 222만3천672명으로 가장 많고, 20만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도 53만990명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다층적 노후소득 보장 체계 구축으로 노후 생활비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자산 운용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1천457조9천9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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