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탈세 논란' 룰러 제재 않기로…"범죄행위 해당 안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01 16:38
수정2026.05.01 16:41
[젠지의 비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이 28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전 시작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탈세 논란에 휘말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명 프로게이머 젠지 '룰러' 박재혁이 리그 차원의 제재를 받지 않게 됐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국은 1일 룰러의 세무 문제와 관련해 "별도의 제재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LCK 사무국은 "해당 결정은 사실 조사와 법리 검토를 토대로 조사위원회 구성원 전원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도출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사위원회는 룰러가 받은 의혹이 리그 규정에서 금지하는 '범죄 행위' 혹은 '부도덕한 행위 및 품위손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LCK 사무국은 "본 사안과 관련하여 범죄 행위 해당 여부를 검토한 결과, 조세 포탈 등 조세범처벌법 위반이 인정되었거나 수사 개시, 형사 고발 또는 형사 처벌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 사안은 일련의 '세무 관련 절차'를 거쳐 과세 관청의 행정 처분이 이뤄졌으며, 선수가 해당 처분에 따른 납부 의무를 이행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결된 점 또한 확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는 전문 세무 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세무 관련 절차'를 일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며, 해당 절차를 진행했다는 사실만으로 위법성 또는 제재 대상 적용 여부를 단정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LCK 사무국은 "향후 유사 사안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 위반 여부, 형사적 책임 수반 여부, 행위의 중대성 및 리그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일관된 기준에 따라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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