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국토부, 2030 자문단·MZ보드 출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30 18:06
수정2026.04.30 18:32
주거비와 교통비 부담에 대한 청년들의 체감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정책 설계 단계부터 청년 참여를 확대합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30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4기 2030청년자문단과 제5기 MZ보드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자문단 36명과 MZ보드 25명이 참석했습니다.
2030청년자문단은 청년 시각에서 국토교통 정책을 자문하는 외부 전문가 그룹이며, MZ보드는 조직문화 혁신을 담당하는 국토부 내부 저연차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국토부는 두 조직을 통합 운영해 정책과 조직 혁신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과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년자문단 6개 분과의 활동 계획과 MZ보드의 연간 운영 방향이 공유됐습니다. 청년자문단은 주거공급과 주거복지, 도시·건설, 교통안전·인프라, 미래모빌리티, AI혁신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발대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외부 청년과 내부 직원들이 정책 경험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통해 청년의 문제 인식과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윤덕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장관은 "고유가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청년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주거비와 교통비 등 생활 밀접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합 발대식을 계기로 주거와 교통, 미래 모빌리티 등 주요 정책 전반에 청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청년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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