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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삼성 노조 겨냥?…李 "자신만 살자고 과도한 요구"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30 17:56
수정2026.04.30 18:10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노동조합들의 과도한 행보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막대한 성과급을 주장하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정치권에 이어 이 대통령까지 나서서 압박을 더하는 모습입니다.

지웅배 기자, 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노조를 향한 우려를 나타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에 상생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이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회사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근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는 모든 국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가치를 언급하며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작업환경 안전 확보도 당부했습니다.

[앵커]

민생물가 안정도 당부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크게 올랐다"며 "시차를 두고 장바구니 물가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그러면서 물가안정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한 번 더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매점매석 같은 반사회적인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고 엄정하게…]

이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여전히 불투명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비상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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