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진, 그립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일본 역직구 시장 공략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4.30 17:09
수정2026.04.30 17:13


(주)한진이 국내 1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인플루언서 셀러들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물류 모델 구축에 나섭니다. 일본 역직구 시장 공동 공략도 추진합니다.



한진은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타워 내 그립 본사에서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과 그립컴퍼니 김한나·김태수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커머스 시장 배송 경쟁력 및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라이브 커머스에 특화된 ‘그립 전용 풀필먼트’ 구축을 공동 검토합니다. 한진의 물류센터 내에 ‘라이브 스튜디오’ 공간을 구축해 방송 중 주문이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상품이 출고되는 ‘On-Air 배송’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방송 종료 후 주문을 확정해 판매자 물류센터에서 택배 허브로 상품을 옮기는 ‘퍼스트 마일(First-Mile)’ 단계가 필수적이었으나, ‘그립 전용 풀필먼트’는 이 과정을 생략해 소요 시간을 단축합니다. 셀러에게는 최적화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소비자에게는 방송 시청 중 구매한 상품이 바로 발송되는 혁신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커머스 분석업체 라방바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4.7조 원으로, 올해에는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진은 그립과의 협업을 통해 인플루언서 전용 물류 솔루션인 ‘원스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물류를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K-패션, K-뷰티 분야에서 수요가 크고 성장이 기대되는 일본 역직구 시장의 공동 공략도 추진합니다.

한진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인 ‘숲(SWOOP)’과 ‘훗타운(Hoottown)’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K-뷰티 브랜드들을 선발하고, 한진의 역직구 전용 국제물류 솔루션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빠르게 상품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립은 자동 매칭 솔루션 ‘그립원(Grip1)’ 을 통해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가 한국의 우수한 상품 관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개척한 그립과 촘촘한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 및 전문 솔루션을 보유한 한진의 만남은 인플루언서 셀러들에게 가장 강력한 성장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한진, 그립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일본 역직구 시장 공략
당근, 기후부·보전원과 맞손…"탄소중립 실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