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불안'…트럼프 '최후의 일격' 카드 만지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30 17:06
수정2026.05.01 09:24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합의까지 해상 봉쇄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미군은 '짧고 강한'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는 것이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15분간의 전화 인터뷰에서 봉쇄가 폭격보다 어느 정도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현재 숨이 막히는 상태이고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 중부사령부가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 이란에 대해 단기적으로 강력한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해상봉쇄에 굴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악시오스는 28일 밤까지는 군사 조치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3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서의 잠재적 군사행동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준비한 계획안에는 '짧고 강력한' 파상 공습 계획이 포함됐으며, 공습 대상에는 기반 시설 목표물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상업용 선박 통행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부를 장악하는 계획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연안에 지상군 투입 카드도 작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확보하기 위한 특수부대 투입 작전도 이번 보고에서 거론될 수 있다고 악시오스가 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군사작전 재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쟁에 마침표를 찍는 '최후의 일격'을 날릴 때는 물론,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군사행동은 불가피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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