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성 HPV 지원 17세까지 확대…취약 청년은 전액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30 16:33
수정2026.04.30 16:45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착!붙 공약 프로젝트' 16호·17호·18호·19호 공약 발표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0일) 남성 HPV 백신 접종 지원 대상을 넓히고, 청년 1인 가구 생필품 지급 등을 6·3 지방선거 추가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생활 밀착형 지방선거 공약인 '착!붙 공약' 시리즈의 16·17·18·19호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그간 여성 중심으로 이뤄지던 HPV 백신 지원을 남성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 달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새로 시행하기로 한 바 있는데, 민주당은 이를 만 12∼17세 남성 청소년 전체로 넓히고, 만 18∼26세 청년은 저소득층·취약계층에 한해 전액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모경종 전국청년위원장은 "HPV는 여성만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며 "남성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백신 지원을 통한 여성질환 예방 효과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 독립·전입한 청년 1인 가구에 생필품과 지역 정보를 담은 '웰컴 키트'를 지급하는 정책과 은둔·고립 청년이 지역문제 해결 등에 참여할 경우 '참여 소득'을 주는 정책도 약속했습니다.
이 밖에도 16호 공약인 청년전담국 설치는 여러 부서에 분산된 청년 관련 사업을 일원화하고 이를 지방정부 핵심 의제로 격상하기 위해 마련된 공약입니다. 시·도지사가 직접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도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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