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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최고의 선물은 건강"…세대별 건강관리 '이렇게'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4.30 16:12
수정2026.04.30 16:50


자생한방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성장기 자녀와 부모님 등 세대별 맞춤 한방 건강 관리법을 제시했습니다.



30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소아 성장 부진의 원인을 크게 수면 부족, 소화 기능 저하, 허약 체질 세 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증상별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수면 상태에서 분비되므로 수면의 양과 질이 부족하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수면 질이 떨어져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 기능 저하도 주요 원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비위(脾胃)’ 기능이 약하면 충분한 영양 섭취에도 불구하고 성장 발육이 저해될 수 있다고 봅니다. 

장시간 학습, 스마트폰 사용 증가, 운동 부족 등으로 청소년기 척추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척추측만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대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은 2020년 38.12%에서 2024년 48.14%로 증가했습니다.

성장기 자녀에게서 척추측만증 징후가 확인될 경우 추나요법과 운동치료를 통해 체형을 교정하고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골반과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는 수기요법으로, 성장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는 갱년기 증상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대표적으로 안면 홍조, 수면 장애, 피로, 감정 기복 등이 나타나며, 관절과 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나타나는 만큼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처방을 통해 증상 완화를 시도하며, 관련 연구 결과도 일부 학술지에 보고된 바 있습니다.

교사는 장시간 서 있는 직업 특성상 허리와 하체에 부담이 크며, 하지방사통 등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하지방사통은 허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엉덩이와 다리로 이어지는 증상으로, 장시간 기립 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피로감 정도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한의통합치료는 이러한 증상 완화에 활용되며, 침 치료와 약침, 추나요법 등을 통해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을 돕는 방식입니다. 일상에서는 수업 중간 간단한 스트레칭, 휴식 시 착석, 쿠션감 있는 신발 착용 등을 통해 하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목동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5월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기인 만큼, 선물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장기 아이의 척추와 체질 관리, 어머니의 갱년기 증상, 교사의 하지방사통 등 평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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