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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536억원…작년대비 9.1%↓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4.30 16:06
수정2026.04.30 16:35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천9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511억원으로 14.4% 늘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년 동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감에 영향을 받았지만,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2천7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유지하며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593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4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46억원 등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64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7%, 119.2%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중국 내 누적 재고 소진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주력 제품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인 정장제 ‘매창안’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매출 2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파(Cepha) 계열 항생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R&D 부문에서는 비만∙대사와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에 이르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약품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사 협의체를 출범해 실행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1분기 R&D 금액은 651억8천2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16.6%입니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의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 근간으로, R&D 중심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한미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한미가 추진해온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임상 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더 큰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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