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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규제 칼뺀 공정위…김범석 결국 총수 지정 [CEO 업&다운]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4.30 15:54
수정2026.04.30 18:13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매해 한 번 기업의 동일인, 즉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주체를 발표할 때마다 뜨거운 감자였죠.

쿠팡의 동일인이 '법인'에서 '자연인'인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의장으로 결국 변경됐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5년간 김 의장이 동일인 지정 예외 요건을 충족한다고 매해 설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발표에선 이걸 뒤집었는데,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이 국내 계열사의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새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김 의장은 사익편취 금지와 친인척 자료 제출 등 전에 없던 넓은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쿠팡이 당장 행정소송을 예고하며 극렬 반발하는 이윱니다.



사실 이번 동일인 지정은 지난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단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이제 남는 하나의 우려점은 이번 쿠팡 동일인 지정이 혹여나 한미 관계에 지울 추가 부담인데요.

쿠팡의 전방위적인 대미 로비력 앞에 쿠팡은 쿠팡이고 한미 관계와는 별개란 당연한 얘기를 우리 외교 당국이 어떻게 설득할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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