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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갈등에 남몰래 웃는 한화…톱5 도약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4.30 15:54
수정2026.04.30 17:0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면 남몰래 웃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방위산업군이 대표적인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조선 계열사를 가진 한화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공정자산총액이 149조 6천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만에 20% 가까이 오른 건데 덕분에 한화그룹은 지난 1952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재계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반대로 롯데와 포스코는 각각 6위, 7위로 한 계단 씩 내려앉는 굴욕을 맛봐야 했습니다. 

사실 한화가 잘 나간다는 얘기지만 한화만 좋은 건 아닙니다. 

방위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때문인데요.

지난해 K방산 기업이 10억 원을 수출할 때마다 4.5명분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용 유발효과가 전체 제조업 평균보다 높다는 뜻입니다. 

전쟁이 불러온 K방산 특수가 제조업을 넘는 파급력을 갖는다니, '전쟁의 역설'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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