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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주유소에선 연 매출 관계없이 고유가 지원금 사용 가능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4.30 14:51
수정2026.04.30 15:33

[앵커]

내일(5월 1일)부터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연 매출 30억 원이 넘는 주유소에서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간 매출에 따라 사용처가 제한되다 보니 정작 고유가 지원금으로 기름은 못 넣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이에 개선 조치가 나온 겁니다.

류선우 기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주유소가 더 많아지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주유소도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처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소비의 경기 진작 효과가 영세 상인 등에게 퍼지도록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으로 그간 사용처를 제한했는데요.

전국 주유소 중 절반 이상이 연 매출 30억 원을 넘다 보니 정작 주유소에서는 쓸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주유소 이용 제한을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오늘 범정부 회의에서 이 내용이 반영된 겁니다.

[앵커]

지원금 어떻게 쓰면 되는 거죠?

[기자]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내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있는 주유소에서 지원금을 쓸 수 있는데요.

다만 주유소와 인근 대형 매장이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면서 같은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처 제한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과 관계없이 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

한편 고유가 지원금은 1차 지급 사흘째인 어제(29일)까지 신청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되는데요.

현재까지 고유가 지원금 신청자는 152만 6천여 명으로, 이들에게는 모두 약 8천600억 원의 고유가 지원금이 지급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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