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천억…리튬 회복·2차전지 흑자 전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30 14:32
수정2026.04.30 14:45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제공=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리튬 사업 적자 축소와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8천760억원, 영업이익 7천70억원, 순이익 5천430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리튬 사업 개선과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개별 이익은 감소했습니다. 다만 해외 철강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가 반영되며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포스코아르헨티나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생산량 증가와 리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생산량 확대와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3월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분기 기준 첫 흑자가 예상됩니다. 포스코HY클린메탈 역시 가동률 상승과 원가 절감 효과로 첫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와 에너지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고,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 기반 배당 정책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연동형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합니다.
주주환원율은 35~40%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일회성 평가 손익을 제외해 배당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탈탄소 전환 투자 성과도 공개했습니다.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해 연간 600만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장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국내에서는 포항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으로 수소환원제철 부지 조성이 가능해졌고, 광양에는 연산 250만톤 규모의 신규 전기로를 오는 6월 가동할 예정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사업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탈탄소 투자와 미래 성장 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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