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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지역의사 610명 선발…25% 증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30 11:45
수정2026.04.30 12:00


2028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모집인원은 610명으로 2027학년도 대비 122명 증가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천789명으로 전년 대비 3천72명 증가했습니다. 수시모집 비중은 80.8%로 전년 대비 0.5%p 소폭 상승하며 학생부 위주 전형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도입된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은 610명으로, 2027학년도 488명 대비 약 25% 증가하면서 지역 학생 선발 기조가 확대됐습니다.

지역의사제는 선발 대상을 거주·출신학교 지역에 따라 '진료권'과 '광역권'으로 구분합니다.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는 진료권 437명(71.6%), 광역권 173명(28.4%)의 비율로 선발이 이뤄집니다.

진료권은 대학 소재지 인근의 소규모 생활권으로, 지역 내에서도 의료 취약지로 분류되는 곳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해당 지역에 정착시키려는 취지로 설정됐습니다. 광역권은 도 단위 이상의 넓은 지역을 의미합니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고교 소재지가 단순 도 단위인지, 아니면 대학이 지정한 세부 진료권에 포함되는지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과 경쟁률이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권이 121명으로 가장 많은 지역의사를 선발합니다. 이어 대구·경북권(90명), 대전·충남권(90명), 강원권(79명) 순입니다.

대학별로는 강원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각각 49명을 선발해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부산대학교(38명), 전남대학교(38명), 제주대학교(35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8학년도는 수능과 내신 체계가 동시에 바뀌는 첫해로 수험생 부담이 크지만, 지역 학생에게는 지역의사제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만 진료권은 선발 비율이 높은 대신 적용 지역이 세분화돼 있어, 본인이 해당 소재지에 포함되는지를 대학별 전형계획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지역 근무 의무가 수반되는 만큼 단순 합격 가능성뿐 아니라 진로 계획까지 고려한 신중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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