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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금융, 8000억 규모 벤처모펀드 조성…'유니콘 기업' 지원 나선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30 10:54
수정2026.04.30 16:25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5대 금융그룹의 자본과 역량을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 연결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창업시대의 도약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회장과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등 6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시행할 사항은 5대 금융그룹은 벤처투자 시장의 민간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400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8000억 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합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부터 1000억원씩 총 4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을 밝혀 민간 벤처모펀드의 확산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세액공제 확대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뒷받침합니다. 

또 5대 금융그룹은 모태펀드 등 정책펀드에 대한 출자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LP성장펀드를 조성(하나·KB·신한‧우리)하고, 지역 벤처생태계 저변 확충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로 지역성장펀드 출자에 참여(하나·NH농협)하는 등 벤처시장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유망 혁신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5대 금융그룹이 보유한 해외 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IR 및 후속 투자, IPO, 해외 진출 등을 연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로 5대 금융그룹은 중기부가 국가창업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합니다. 

5대 금융그룹은 20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보증기금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기술 트랙 지역 오디션 진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1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신설합니다. 

특히 예비 창업가들이 겪는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연 재원 일부를 보증료 경감에 활용해 보증료를 전액 감면하고 보증 비율도 기존 85%에서 100% 수준으로 상향합니다.

모두의 창업 로컬 트랙의 지역 오디션 진출자 또한 기조성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1000억원, 국민은행)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전국 오디션 진출자에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금융지주 전문가를 활용한 금융 멘토링 지원, 은행권 자체 멘토링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후속 지원, 계열 VC 협력 등 금융 분야 성장 자원을 연계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국민들이 폭넓게 모두의 창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은행 앱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합니다.

또 중기부와 금융위는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펀드 운용, 첨단산업 및 혁신기업 성장 지원, 유망기업 발굴 등에 대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주력산업 성장 등 지역 성장동력 발굴‧육성에 대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창업가‧벤처기업‧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생산적금융”이라며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5대 금융지주와 유관기관이 협업을 약속하는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창업‧벤처‧성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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