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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열풍에 펀드 1493조…1분기 증가율 8.5%로 확대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30 10:34
수정2026.04.30 10:41

[ETF (PG) (사진=연합뉴스)]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펀드 순자산총액이 전년 말 대비 8% 넘게 증가했습니다.



오늘(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공·사모) 순자산총액은 149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376조3000억원)보다 8.5% 늘었습니다.

분기별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6.3%, 3분기 5.9%, 4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8.5%로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70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ETF 순자산총액은 360조7000억원으로 21.4% 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ETF 유형별 비중은 주식형이 58.2%로 가장 컸고, 파생형 21.3%, 채권형 14.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총액도 34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했습니다.

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788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766조9000억원)보다 2.8% 늘었습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비중은 각각 47.2%, 52.8%로, ETF 성장 영향으로 공모펀드 비중이 전 분기보다 2.9%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전체 펀드 기준으로는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총액이 증가했습니다. 주식형이 56조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머니마켓펀드(MMF) 34조5000억원, 파생형 10조2000억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채권형은 3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자금 유입도 이어졌습니다. 1분기 전체 펀드 기준 총순유입액은 85조4000억원으로,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공모펀드에는 72조3000억원, 사모펀드에는 13조1000억원이 각각 유입됐습니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73조2000억원, 해외 12조1000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말 기준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총액은 976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65.3%를 차지했고, 해외 투자 펀드는 517조8000억원으로 34.7%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투자 펀드 증가율(11.9%)이 해외 투자 펀드 증가율(2.7%)을 크게 웃돌면서 비중도 전 분기보다 1.9%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증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공모펀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ETF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분기에는 ETF를 중심으로 공모펀드가 크게 늘면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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