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가·환율 위기 상황에도 금융사 대응여력 충분"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4.30 10:28
수정2026.04.30 10:33
[구윤철 부총리 (재정경제부 제공=연합뉴스)]
정부는 중동전쟁 상황 속에서도 국내 금융사들의 위기 대응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며 전쟁에 따른 위험 요인이 있는 만큼 24시간 시장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30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금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를 비롯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며, 미국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중동 상황으로 인해 향후 금리 경로 상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우리 경제는 중동전쟁 여파 속에서도 성장세가 확대되는 흐름이나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다만 참석자들은 유가·환율 등 주요 변수에 대한 위기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우리 금융사들은 충분한 대응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중동전쟁에 따른 경기하방과 물가상승 압력 및 공급망 교란 등 리스크 요인이 있는 만큼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 가동하고, 필요 시 적기에 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금융기관들과 적극 협업해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및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등 외환·금융시장의 체질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재정·공공·규제 등 부문의 구조혁신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부·중앙은행·금융당국 간 정책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는 한편, 거시건전성·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협력·소통채널의 발전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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