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기업 지원 고도화…중진공, '집단 멘토링' 도입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30 08:32
수정2026.04.30 08:32
[29일 대전 재도전캠퍼스에서 열린 재도전 집단멘토링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부가 창업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재도전 기업을 위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9일 대전에 위치한 재도전·혁신캠퍼스에서 ‘대전·충청권역 재도전응원본부 집단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재도전응원본부는 재도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민·관 협업 기구로,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했습니다. 집단 멘토링은 재도전응원본부의 주요 과업으로서 사업 부진이나 실패를 겪은 기업의 재도전 의지를 키우고 다양한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실패 극복 사례 공유, 투자유치·회계·법무·노무 등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 기업 및 지원기관 간 교류(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중진공은 "그동안 내부 전문가 중심의 1:1 멘토링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재도전응원본부 출범을 계기로 재도전 기업인 간 교류협력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실패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업종·기업 특성에 맞는 외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실패 경험 공유 모임(페일컨, Fail-Con)' 방식의 집단 멘토링이 도입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충청권역 재도전 기업 대표 40여 명과 내·외부 전문 멘토 2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을 비롯해, 창업진흥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재도전 지원기관 담당자가 참여해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며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일호 공단 기업금융이사는 "재도전 기업은 사업 실패나 구조조정을 겪은 경험이 있는 만큼,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학습하고 극복할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집단 멘토링을 통해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결은 물론, 비슷한 상황에 놓인 기업 간 교류를 통해 협업 가능성까지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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