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기차 공세…BYD 이어 지커, 이달 韓상륙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30 08:20
수정2026.05.01 09:00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이달 강남 대치동에 1호 브랜드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오늘(1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는 이달 중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1호 브랜드 갤러리를 오픈합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총 14개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입니다.
먼저 한국에 상륙한 BYD가 '가성비 중국차'로 여겨졌다면, 지커는 첨단 사양과 기술력을 내세운 프리미엄 브랜드로 내수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구상입니다.
양쉐량 지리홀딩그룹 부사장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 행사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한국에 먼저 진출한 BYD의 선전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맞선 차별화 포인트로 다양한 프리미엄·럭셔리 제품군을 한국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첫 국내 출시 차량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로 확정됐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 한국에 최초로 7X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입니다. 현재 지커코리아는 7X 출시를 위해 국내 인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7X는 지커가 개발한 75kWh 리튬인산철(LFP) 골든 배터리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CATL이 공급하는 100kWh NCM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자율주행 사양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차선 중앙 유지, 차선 변경 보조 등 레벨2 주행보조 기능이 적용됩니다. 국내 규제를 고려해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센서는 탑재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지커코리아는 향후 국내 시장의 반응을 살핀 뒤 다목적차량(MPV) '009', 슈팅브레이크 '007 GT', 대형 SUV '8X'와 '9X' 등 후속모델 도입 여부는 결정할 방침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을 겨냥하는 중국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륙의 테슬라'로 불리며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자랑하는 샤오펑은 올 하반기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샤오펑은 중형 전기 SUV 'G6'와 전기 MPV 'X9'를 전략 모델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중국 내 수출 1위 기업인 체리자동차도 하반기 출격을 준비 중이며,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완성차 업체로 거듭난 샤오미 역시 이르면 연말쯤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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