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 68.4% 증가…'악성 미분양' 소폭 감소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30 07:59
수정2026.04.30 08:00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전국 주택 공급 지표가 한 달 전보다 전체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줄었지만 여전히 3만가구를 웃돌았습니다.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70%에 육박해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오늘(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4대 공급 지표인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한 달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허가는 전국 1만9천330가구로 35.5% 늘었습니다.
수도권 전체에서 9천625가구로 4.5% 증가했지만 서울은 30% 가까이 감소한 반면 경기는 약 2% 늘고, 인천은 94% 증가하는 등 지역별 격차가 컸습니다
지방 인허가는 9천705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착공은 28.4% 증가한 1만8천99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1.8% 줄고 지방은 51.3% 증가했는데, 서울에선 1천239가구로 59.1% 감소했습니다.
분양은 1만8천400가구로 물량이 68.4%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이 5천97가구로 481.8% 늘어 수도권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습니다.
지방 분양 물량도 9천233가구로 같은 기간 151.5% 증가했습니다.
준공(입주)은 31.4% 늘어난 1만9천787가구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에서 165.7% 많은 8천129가구가 준공됐고 수도권 전체 준공도 92.4% 증가한 1만989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1천861가구로 9.3% 늘었고 지방은 8천798가구로 5.9% 감소했습니다.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천283가구로 한 달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이 3만429가구도 2.8% 감소했지만 여전히 두 달째 3만가구를 웃돌고 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중 약 85.5%는 지방 소재 주택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천5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3천528가구), 부산(3천35가구), 경북(3천4가구), 경기(2천547가구), 충남(2천539가구), 제주(2천210가구) 등 순이었습니다.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1천975건으로 24.6%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3만6천8건으로 22.2%, 서울 1만1천10건으로 16.3%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은 27% 증가한 3만5천967건을 기록했습니다.
신고일 기준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0.4% 증가한 27만9천688건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전세 8만6천775건으로 13.7%, 월세 19만2천913건으로 8.9% 각각 늘었습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전세는 11% 감소한 반면 월세는 36.3% 증가했습니다.
올 들어 3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68.6%로 1년 전보다 7.9%p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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