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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고유가 장기화 우려에 국제유가 급등…석유화학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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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30 07:50
수정2026.04.30 08:21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국제유가 급등 타고 석유화학주 줄줄이 강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고유가 우려가 커지자, 국내 석유화학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중동 불안이 지속되면서, 앞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7% 오른 배럴당 99.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의 석유수출국기구 탈퇴 소식도 더해져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판매가격 상승 기대감도 반영됐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주 중,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의 실적 호조 소식도 더해졌습니다.

◇ 고유가 장기화 우려에 신재생 관련주 상승세

고유가 장기화 우려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접어들면서, 고유가 장기화 우려가 커지는 데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우리에게 그들은 '붕괴 상태'에 처해있다고 알려 왔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국방부 측은 "강력한 방어 태세로 군사적 수요를 자급자족하고 있다"며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AI 붐'에 전력기기주 강세…일부 상한가 마감

AI 붐으로 미국의 데이터센터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전력기기들의 수주 기대감 속 관련 종목들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지난 21일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더해, 장중에는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3천190억 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한층 더 자극됐습니다.

◇ 반도체에 이어 AI 수혜, 조선주까지 번진다

인공지능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에 국한됐던 수혜 범위가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으로도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국내 조선·엔진 업체들이 AI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공급에 참여하면서 AI 인프라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느는 상황에서 발전 설비를 단기간 내 확충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면서 선박용 엔진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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