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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 수개월 더 봉쇄 유지" 트럼프-정유업계 회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30 07:46
수정2026.04.30 07:48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정유업계 임원들을 비공개로 만나 이란전에 따른 에너지 시장 파장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AFP통신 등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과 함께 정유·가스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대이란 해상 봉쇄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 공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취한 조치와, 필요한 경우 현재의 봉쇄 조치를 수개월간 지속하면서 미국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AFP통신에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적 해상 봉쇄 준비를 보좌진에 지시했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이는 당장 군사행동을 재개하기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해 이란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ㄴ다. 

최근 이란전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를 밑돌던 수준에서 현재 4.18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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