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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리틀 버핏' 애크먼 "증시에 대해 낙관적일 만한 이유 많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4.30 06:48
수정2026.04.30 07:5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리틀 버핏' 애크먼 "증시에 대해 낙관적일 만한 이유 많아"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그럼에도 낙관론을 유지했는데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현재 시장이 겪고 있는 전쟁발 타격이 단기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말했고요. 

연준의 금리인하와 AI 투자 등 시장에 대해 낙관적일 만한 이유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빌 애크먼 / 퍼싱스퀘어 CEO : 전쟁이 비교적 단기간 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현재 시장의 가장 큰 부담 요인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으니 당연히 영향이 있겠죠. 하루 원유 공급량의 4%p 정도에 차질이 생기면 시장이 흔들릴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이 시기만 지나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AI는 물론, 에너지 측면에서도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투자를 견인하고 있죠. M&A 발표도 매일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막아서는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달리 현 행정부는 거래를 적극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해 낙관적일 만한 이유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프랭클린템플턴 "기술주가 여전히 선두…실적 둔화하면 시장 전체 타격"

종전 불확실성에 시장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빅테크 실적 기대감 덕분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는데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전략가는 시장폭이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주가 선두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술주가 여전히 시장 전체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술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할 경우 시장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트리나 더들리 / 프랭클린 템플턴 선임 투자 전략가 : 내년 실적 전망치를 보면 최소 7개 섹터에서 10% 이상의 실적 성장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시장폭 확대 흐름을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술주가 여전히 선두에 있습니다. 전체 시장이 10%가 조금 넘는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술주는 27%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죠. 이처럼 기술주가 계속해서 시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 시장 전체가 매도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기술주가 재채기를 하면 시장 전체가 감기에 걸리는 셈이죠.]

◇ UBS "AI, 더 이상 유일한 시장 테마 아냐"

반면 UBS 자산운용의 주식 책임자는 AI가 여전히 시장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유일한 테마는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AI 외에도 헬스케어 등 투자할 만한 섹터들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러 섹터를 골고루 섞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하르트무트 이슬 / UBS 자산운용 APAC 주식·신용 책임자 : 지난 3년과 달리 AI는 여전히 중요한 테마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유일한 테마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S&P 500 지수 내 다른 섹터들도 지난 3년에 비해 실적 성장에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AI 부문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앞으로 며칠간, 특히 오늘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클라우드 수요에 힘입어 매우 강한 수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수요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헬스케어 등 전혀 다른 성격의 섹터들을 함께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현재 투자자들에게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 원자재 분석업체 "호르무즈 봉쇄 길어지면 브렌트유 130달러도 가능"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브렌트유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는데요. 

원자재 분석업체 케이플러의 분석가는 호르무자 봉쇄가 길어지면 유가가 여기서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브렌트유의 경우 125~130달러 수준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호마윤 팔락샤히 / 케이플러 원유 분석 책임자 :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지속되더라도 휴전 상태 또한 유지되고, 이란이나 주변국들에서 공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유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금방 재개방되지 않고, 앞으로 2개월간 더 봉쇄돼 지난 몇 주 동안 본 것처럼 통행이 매우 제한적인 상태가 이어진다면 유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브렌트유가 과거 고점인 배럴당 약 120~125달러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 수준을 재돌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5~130달러 수준에 도달하면 이미 수요가 크게 꺾이기 시작한 만큼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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