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 CEO "고유가 지속 때 유럽 항공사 줄도산"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30 04:26
수정2026.04.30 05:51
여름까지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유럽 항공사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마이클 올리리 라이언에어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28일 CNBC 인터뷰에서 “올여름 유가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럽의 여러 항공사가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언에어는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입니다.
그는 “9월까지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 선을 지속한다면 일부 항공사는 파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비슷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IEA는 16일 “유럽 항공유 재고가 6주 안에 고갈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상황은 다소 안정됐지만 IEA는 “유럽의 제트 연료 순수입량 중 75%가 중동에서 나왔다”며 “유럽이 중동에서 공급받지 못하는 물량을 다른 국가에서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유럽 항공업계는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젯은 3월에만 추가 연료비 2500만파운드를 부담했습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10월까지 단거리 항공편 2만 편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기초연금 받는 어르신…이 통장 가입하면 세금 확 준다
- 2.단돈 3000원 난리 난 다이소 '이것'…출시되자마자 '완판'
- 3.[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1조 퇴직연금행…미래·한투·삼성·NH 싹쓸이
- 4.운동 상식 무너졌다…"계단 내려가기, 오르기보다 효과 2배"
- 5.엄마가 사준 3천만원 SK하이닉스 주식 9억 됐다…세금은?
- 6.4000억 체납왕 권혁 '덜미'…해외에 숨겨둔 예금 환수
- 7.[단독] 배터리 7대 핵심품목 세금 깎아준다…한국판 IRA 시동
- 8."앉아서 수억 날릴라"…장기 보유자 매도 확 늘었다
- 9.김정관의 일침…"삼성전자 이익, 내부 구성원만의 결실 아냐"
- 10."내릴 때 성공했구나" 뿌듯…확 바뀐 '그랜저' 분석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