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외국인에 유통가 특수…3월 백화점 매출 14.7% 증가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4.29 17:58
수정2026.04.29 18:04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부근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오는 21일 이 곳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부는 3월 국내 주요 26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은 각각 1.9%, 8.1% 늘어났습니다.
오프라인 중에서는 백화점(14.7%)과 편의점(2.7%)의 매출이 늘었고 대형마트(-15.2%), SSM(-8.6%)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편의점은 작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백화점 매출 증대에는 지난달 한 달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BTS 컴백 공연 등에 힘입어 206만명으로 월별 기준 최대 기록을 넘어선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백화점으로 향하면서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 같은 달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봄나들이·신학기 수요 등도 백화점 매출 증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은 휴대기기 신제품 출시, 봄나들이·신학기 수요 등으로 대부분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온 화장품(15.8%), 식품(10.6%), 생활·가정(9.5%) 외에도 가전·전자(11.1%), 아동·유아(10.7%), 도서·문구(4.1%) 등도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지난달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60.6%), 백화점(15.4%), 편의점(13.9%), 대형마트(8.1%), SSM(2.0%) 순입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SSG, 쿠팡, 11번가, 네이버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매달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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