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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1분기 영업익 '42배 껑충'…"2분기 더 탄력"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4.29 15:33
수정2026.04.29 16:36

[에코프로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억원)과 비교해 약 42배(4,279.5%) 급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같은 기간 8,220억 원으로 1.9% 늘었고, 순이익은 2,19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에코프로 측은 인도네시아 GEN(그린에코니켈) 제련소 실적의 연결 편입, 광물 가격 상승, 그리고 전기차·ESS 등 전방산업 업황 회복을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수산화리튬 평균 시세는 지난해 4분기 kg당 10.3달러에서 올해 1분기 18.5달러로 약 80% 오르며 제품 판가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계열사들도 고르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6,054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23% 급증했습니다.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 확대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가 수익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665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친환경 소재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영업이익이 47% 늘었습니다.

에코프로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물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본격 반영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헝가리 양극재 공장도 2분기 중 양산을 시작해 유럽 고객사 공략을 앞둔 상황이고,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프로젝트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헝가리 공장 가동과 IGIP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흑자 기조가 공고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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