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 가치 돈으로 환산하니 연 582조원…GDP 23%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4.29 14:55
수정2026.04.29 15:44
[앵커]
국가데이터처가 5년에 한 번씩 소득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청소·음식 준비 등의 무급 가사노동을 화폐 가치로 평가하는데요.
2024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 GDP의 23%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윤형 기자, 집안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였나요?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무급 가사노동의 가치는 5년 전보다 20% 증가한 582조 4천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명목 GDP 대비 22.8% 수준으로 5년 전에 비해 1%p 감소했습니다.
가사노동의 가치는 가사노동 시간과 인구, 행동별 대체임금을 곱해 구하는데요.
가사노동 시간은 5년 전보다 줄었지만 인구와 임금이 늘면서 가사노동 가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가사노동 시간의 경우 2019년 1인당 하루 평균 137분에서 2024년 132분으로 줄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진 점, 배달음식 시장 활성화, 건조기·의류관리기 등 편리한 가전제품 사용 등이 가사노동 시간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남녀 가사노동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하면 얼마인가요?
[기자]
1인당 무급 가사노동의 가치는 평균 1천125만 원이었는데 남성은 605만 원으로 5년 전보다 36% 증가, 여성은 1천646만 원으로 15% 늘었습니다.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가 남성의 2.7배였지만 5년 전 3.2배와 비교하면 격차는 줄었습니다.
1인 가구가 많이 늘면서 미혼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늘었고, 기혼 남성의 경우 가계 내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사노동 종류 별로 보면 청소·음식준비·반려동물 돌보기 등 가정 관리 가사노동 가치가 459조 5천억 원, 가족·가구원 돌보기가 113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식물 돌보기는 5년 전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가족·가구원 돌보기에선 미성년자 돌보기가 2% 줄고 성인 돌보기가 21% 늘었는데요.
미성년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5년에 한 번씩 소득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청소·음식 준비 등의 무급 가사노동을 화폐 가치로 평가하는데요.
2024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 GDP의 23%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윤형 기자, 집안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였나요?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무급 가사노동의 가치는 5년 전보다 20% 증가한 582조 4천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명목 GDP 대비 22.8% 수준으로 5년 전에 비해 1%p 감소했습니다.
가사노동의 가치는 가사노동 시간과 인구, 행동별 대체임금을 곱해 구하는데요.
가사노동 시간은 5년 전보다 줄었지만 인구와 임금이 늘면서 가사노동 가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가사노동 시간의 경우 2019년 1인당 하루 평균 137분에서 2024년 132분으로 줄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진 점, 배달음식 시장 활성화, 건조기·의류관리기 등 편리한 가전제품 사용 등이 가사노동 시간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남녀 가사노동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하면 얼마인가요?
[기자]
1인당 무급 가사노동의 가치는 평균 1천125만 원이었는데 남성은 605만 원으로 5년 전보다 36% 증가, 여성은 1천646만 원으로 15% 늘었습니다.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가 남성의 2.7배였지만 5년 전 3.2배와 비교하면 격차는 줄었습니다.
1인 가구가 많이 늘면서 미혼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늘었고, 기혼 남성의 경우 가계 내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사노동 종류 별로 보면 청소·음식준비·반려동물 돌보기 등 가정 관리 가사노동 가치가 459조 5천억 원, 가족·가구원 돌보기가 113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식물 돌보기는 5년 전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가족·가구원 돌보기에선 미성년자 돌보기가 2% 줄고 성인 돌보기가 21% 늘었는데요.
미성년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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