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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해상봉쇄 장기화 대비하라 지시" WSJ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9 13:29
수정2026.04.29 1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포기를 받아내기 위해 이란에 대한 장기적인 해상 봉쇄를 준비하라고 보좌진에게 지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WSJ이 인용한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포함한 최근 회의에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해 이란의 경제와 석유 수출을 계속 압박하는 방안을 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을 재개하거나 분쟁에서 손을 떼는 다른 선택지들이 봉쇄 유지보다 더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봉쇄 장기화 준비 지시를 두고 "이란이 오랫동안 거부해온 핵 포기를 강요하기 위해 이란의 자금줄을 겨냥한 고위험 도박"이라고 풀이했습니다 .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핵 프로그램 논의를 뒤로 미루자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의구심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심 요구 사항인 '모든 핵 활동 해체'를 수용할 때까지 이란 정권을 거세게 압박하기를 원한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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