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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장녀' 매디슨, 삼성·SK 만난다…피지컬AI 동맹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29 12:03
수정2026.04.29 13:35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딸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부문 수석 이사가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AI 시대 리더십: 여성들의 목소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잇달아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에 나섭니다.



전날 LG전자와 현대차를 만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연쇄 회동하며,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 기업 간 차세대 피지컬 AI 파트너십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오늘(29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황 수석 이사는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들과 만나 반도체와 로봇 플랫폼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수석 이사는 이 자리에서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고성능 AI 반도체 공급망을 살피고,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와 국내 기업들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판 메타버스'라고도 불리는 옴니버스는 가상 세계에서 로봇을 로봇답게 훈련시키는 플랫폼입니다.



현실 세계에 로봇을 내놓기 전 공장이나 창고를 망가뜨리지 않는지, 사람을 해치지 않는지, 잘 작동하는지 등도 테스트합니다.

이에 앞서 황 수석 이사는 전날 현대차와 LG전자도 만나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같은 날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AI 시대의 리더십: 여성들의 목소리'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한편 황 수석 이사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진행된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깐부 회동'에 동행하며 국내 기업들과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이뤄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황 CEO의 만남에도 자리를 지킨 황 수석 이사는 이번 방한을 통해 그동안 다져온 연합 전선을 실제 사업 협력으로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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