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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시가 18% 급등…원베일리 보유세 1천만원 더 낸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29 11:23
수정2026.04.29 11:45

[앵커]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18% 넘게 급등했습니다. 



공시가 현실화율은 그대로 묶였지만 시세 자체가 워낙 가파르게 오른 탓인데요. 

강남권 상급지를 중심으로 보유세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수 기자,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9.13% 올랐습니다. 

서울은 이보다 두 배 높은 18.6% 상승률을 기록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안에서도 차이는 컸습니다. 

강남3구의 상승률은 24.4%에 달했고, 성동구 상승폭이 29%에 육박해 강남보다 더 가파르게 오른 반면 노도강 상승률은 5%에도 못 미쳤습니다. 

공시가격 1위 공동주택으로 강남구 청담동 한강변에 있는 주상복합 '에테르노청담'이 꼽혔는데, 공시가격이 325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 

[앵커] 

공시가격이 오른 만큼 보유세 부담도 커지겠네요? 

[기자] 

특히 강남권 고가단지의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는 전용 84㎡의 올해 공시가격이 45억 6천9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올랐는데요. 

부담해야 할 보유세는 2천855만 원으로 약 1천만 원가량을 더 내야 합니다. 

강북 대장주 중 하나인 마포래미안 푸르지오도 공시가격이 13억 1천만 원대에서 17억 2천만 원대로 30% 뛰었고 보유세는 439만 원으로 150만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집값이 오르면서 12억 원 초과 종부세 대상자도 올해 48만 6천 명으로 작년 대비 16만 8천 명 더 늘었습니다. 

7월 세법 개정을 통해서도 보유세를 강화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자들의 절세 매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개별 아파트 공시가격은 내일(30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6월 26일에 최종 확정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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