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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아파트 상담 112% 늘어…해외여행 위약금 불만 폭증"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4.29 10:24
수정2026.04.29 12:00

최근 아파트 관련 상담이 10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한달 전보다 아파트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5만 6천655건으로 한달 전보다 23.8%, 1년 전보다 11.9% 각각 늘어났습니다.

지난 2월 대비 상담 증가 폭이 큰 건은 아파트(112.6%), 신용카드(83.1%), 필라테스(6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파트는 신규 분양 단지의 중도금 대출 금리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다발하면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필라테스의 경우 계약해지 요청 시 위약금이 과다하게 부과됨에 따라 위약금 산정 기준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았습니다. 



한달 동안 가장 많이 접수된 건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1천459건), 헬스장(1천285건), 국외여행(1천82건)이었습니다.

특히 국외여행은 중동지역 전쟁상황으로 계약을 취소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취소수수료)을 부과하거나 여행 일정 변경 등의 계약 불완전 이행에 대해 대금 환급이 아닌 포인트·바우처로 대체 지급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접수됐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이하·20대는 헬스장, 30대·4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0대는 국외여행, 60대 이상은 각종 건강식품이 가장 많았습니다.

1년 전보다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기타이동통신(95.8%), 피부과(89.1%), 배달음식(76.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이동통신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가서비스 가입·요금 부과 관련 문의가 많았고, 배달음식 품목은 배달 지연·음식에서 확인된 이물질에 대한 보상 요구 등이 많았습니다.

또 피부과는 시술 잔여 횟수에 대한 선납진료비 환급을 요구했으나 과도한 위약금을 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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