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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청약 통장들 나온다…5월 흑석·장위 당첨권은?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4.28 17:54
수정2026.04.28 18:10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서울 흑석과 장위 등 이른바 서울 노른자 땅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섭니다.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현금 부자들의 잔치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장롱 속에 아껴둔 고점 청약 통장들이 대거 쏟아질 조짐입니다.

김동필 기자입니다.

[기자]

서반포로 불리며 강남권 입지를 넘보는 흑석 11구역 '써밋 더힐'이 다음 달 베일을 벗습니다.



1500 가구 대단지에 한강 조망권까지 갖춰 청약 대기자들에겐 올해 핵심 분양 단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일반 분양은 424 가구로, 예상 분양가는 3.3㎡당 8천500만 원입니다.

전용 84㎡는 최고 28억 원, 59㎡도 21억 원 안팎으로 최근 서초구 반포동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역대 최고가가 예상됩니다.

성북구 장위 10구역을 재개발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도 분양을 앞뒀습니다.

총 1천31 가구가 일반 분양되는데, 예상 분양가는 3.3㎡당 5천300만 원 수준으로 강북권 최고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 신축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입지 좋은 대단지가 나오다 보니 묵혀뒀던 청약통장이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현금 부족한 고점자들이 소형 평수로 밀려나면서, 59㎡는 만점에 육박하는 반면 84㎡는 가점이 오히려 낮아지는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인만 /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 : 동작(노량진)이 최저 점수가 56점(106㎡)이 나왔는데, 흑석은 60점(84㎡) 이상은 돼야 될 것 같고요. 장위는 50점대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민 /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 입지도 좋고, 사람들이 기다리는 청약지인데, 문제는 예상 분양가가 너무 높아서 결과는 그렇게 좋지 않을 거예요. 60점 미만이라도 웬만하면 (84㎡) 당첨이 쉽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면 3인가구, 2인가구 최대 점수 이하거든요.]

전문가들은 지금의 청약 시장은 자금전쟁이라며 현금 동원력을 고려한 정교한 평형 선택이 당첨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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