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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마트폰 칩 출하량 8%↓…"2028년까지 회복 어려워"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8 15:31
수정2026.04.28 15:34

[갤럭시 S26 울트라, 공식 발매 (사진=연합뉴스)]

전 세계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 여파로 올해 초 최신 스마트폰 칩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추세는 1∼2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스마트폰 시스템 온 칩(SoC)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So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속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은 스마트폰 제조사(OEM)와 칩셋 업체 모두의 신제품 개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압박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증가한 비용의 상당 부분이 최종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보급형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저가형 칩셋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업체별로는 칩셋 업체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은 두 자릿수로 출하량이 감소했고, 이와 달리 애플, 삼성, 구글, UNISOC는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들 기업은 통합된 공급망 구조를 통해 메모리 공급 부족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퀄컴은 프리미엄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됐지만, 삼성의 갤럭시 S26 시리즈가 스냅드래곤 8 엘리트와 엑시노스 2600을 병행 채택하고, 샤오미 17 시리즈 수요가 약화하면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미디어텍의 경우 보급형 시장에서 더 큰 압박을 받고, 많은 제조사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UNISOC 칩셋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이 같은 상황은 최소 2028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올해 스마트폰 SoC 출하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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