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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반등?…재고 감소에 착시효과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4.28 11:25
수정2026.04.28 12:00

[앵커]

중동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올랐지만 기업 체감 경기는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표의 모순이 나타난 것인데요. 이렇게 나타난 이유가 무엇인지 또 실질적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먼저 기업경기조사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달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달보다 0.8p 오른 94.9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수가 과거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고,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지수는 지난달 0.1p 하락했다가 이달 반등했는데요.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지수가 99.1로 전월보다 2p 상승했습니다.

제품 재고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업황과 신규 수주 등이 개선됐습니다.

비제조업 지수는 0.1p 상승한 92.1을 기록했습니다.

채산성이 하락했으나 매출이 개선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지표가 개선된 이유는 뭡니까?

[기자]

수출 호조세 지속 등으로 제조업황이 개선된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해 기업들이 기존 재고를 써서 줄인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재고 요인을 제외한 기업심리지수는 전산업 0.1p, 제조업 0.4p씩 오히려 하락했는데요. 경기 전망도 다소 개선돼 다음 달 전산업 CBSI 전망치는 이달보다 0.8p 상승해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는데요. 다만 이 수치 역시 재고 감소 요인을 제외하면 하락한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이달 경제심리지수는 2.3p 하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는데요. 소비자 가계 수입과 지출 전망은 악화하는 모습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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