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호르무즈 통과한 초호화 요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8 10:30
수정2026.04.28 10:37
[노르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와중에 러시아 억만장자 알렉세이 모르다쇼프와 관련된 초호화 요트는 이곳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통신이 마린트래픽 플랫폼 데이터를 확인한 데 따르면 초호화 요트 '노르'(Nord)호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24일 오후 2시 두바이를 출발해 25일 오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이 요트는 이후 26일 이른 오전 오만 무스카트에 도착했습니다.
노르호는 20개의 객실과 수영장, 헬기 착륙장, 잠수함 등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 중 하나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러시아 철강 재벌 모르다쇼프의 부인이 소유한 러시아 기업에 등록돼있으며, 모르다쇼프가 실질적인 주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이터는 이 요트가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극소수의 선박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발발 전에는 하루 평균 약 125∼140척의 선박이 통과하던 곳이지만 이란과 미국이 각각 봉쇄에 나서면서 현재는 상선 몇척만 겨우 지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초호화 요트가 어떻게 이곳을 통과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러시아와 이란이 오랜 동맹이라고 짚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만난 바 있습니다.
모르다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푸틴 대통령과 연관성을 이유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도 오른 인물입니다.
로이터는 모르다쇼프 측에서는 이와 관련한 설명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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