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해적' 美, 유엔서 "해양자유연합 만들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8 07:45
수정2026.04.28 07:47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 마치고 떠나는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현지시간 27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해상 기뢰 부설을 '인질극'이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체 '해양자유연합'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왈츠 대사는 이날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호르무즈 해협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세계 대다수 국가가 미국보다 더 큰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인질극 같은 책략에 따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제법적으로 볼 때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인질도, 협상카드도, 통행료를 받는 사유 도로도 아니다"라며 "이란이 불법적인 핵 야욕을 위해 협상 카드처럼 갖고 놀 수 있는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이란을 두고 "국제적 범죄자", "해협에서의 해적"이라고 불렀습니다.
또 "이란 정부는 이러한 범죄를 인정하면서도 기뢰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ㅏ.
왈츠 대사는 현재 미군이 기뢰 제거 작업을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가 이러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이 연합해 민간 선박 운항, 해상 금융·보험, 인도주의 구호 단체들을 위해 실질적인 역량과 희망을 갖고 적극 개입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소말리아 해적 대응을 위한 CTF-151(연합합동기동부대)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지금은 단순한 말이 아닌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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