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前 브리지워터 전략가 "美증시 향방, 호르무즈 봉쇄 기간에 달려"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4.28 06:46
수정2026.04.28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前 브리지워터 전략가 "美증시 향방, 호르무즈 봉쇄 기간에 달려"
종전 불확실성에도 시장은 굴하지 않고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빅테크 실적 기대감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죠.
일각에서는 시장이 전쟁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상승세가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창립한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전 전략가도 시장이 리스크를 외면하고 있다며,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급격한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장의 운명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기간에 달려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레베카 패터슨 / 前 브리지워터 수석 투자 전략가 : 호르무즈 해협이 얼마나 오랫동안 봉쇄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각종 완충 장치들이 결국에는 소진될 것입니다. 세금 환급은 한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고, 원유 재고 또한 유한합니다. 결국 시간 문제인 셈이죠. 해협을 빠르게 다시 열 수 있다면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에 비교적 작은 타격을 입히면서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봉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리스크는 더 커집니다. 실제로 이미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종종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만, 이를 어떻게 가격에 반영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그 리스크가 현실화되거나 리스크의 조짐이 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급격한 조정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드시 그럴 것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것이 지금의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 美 투자자문사 "기술주 실적 기대치 높아"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 7' 중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투자자들은 특히 해당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투자자문사 매닝 앤 내피어의 애널리스트는 현재 기술주 실적 기대치가 매우 높다며,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 AI에 대한 투자가 어느 시점에는 줄어들 것이라며, AI 열풍이 식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켈리 코블리 / 매닝 앤 내피어 선임 투자 애널리스트 : 지난 몇 주 동안 이른바 'AI 요술 지팡이'가 닿기만 하면 그게 뭐가 됐든 엄청난 랠리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은 그 상승세의 상당 부분을 정당화해야 할 것입니다.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죠. 따라서 이는 단기적으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전략 측면에서는 이러한 자본지출이 계속되고 시장이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한 상황은 매우 좋을 것입니다. 우려되는 점은 어느 시점에서는 AI에 대한 투자가 둔화할 것이고, 그것이 AI 스토리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에너지 리서치업체 "원유 수요 급증할 것…고유가 장기화 전망"
종전 불확실성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죠.
에너지 리서치업체 쇼크그룹의 창립자는 유가가 더 높은 수준에 더 오랫동안 머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세계 원유 수요가 머지않아 급증할 것이라며, 여름을 지나 3분기까지는 유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티븐 쇼크 / 쇼크그룹 창립자 : 두 달 전, 즉 2월 말과 3월 사이 이 사태가 시작됐을 때는 연중 세계 원유 수요가 가장 약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성수기까지 불과 3~4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유가 상승이 제한됐던 이유는 단지 수요가 약했기 때문입니다. 고유가로 인한 수요 파괴뿐만 아니라 2~4월 초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계절적 수요 감소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곧 바뀔 것입니다. 따라서 유가는 더 높은 수준을 더 오랫동안, 최소한 남은 여름을 지나 3분기까지는 유지할 것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사모신용 우려 지나쳐…투자 기회 존재"
종전 불확실성 외에도 사모대출 부실 우려도 여전히 시장에 큰 리스크로 남아 있죠.
하지만 미국 자산운용사 사운드 포인트의 CEO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과하다고 지적했는데요.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과거 비슷한 사례를 돌이켜 봤을 때 이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브 케첨 / 사운드 포인트 CEO :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산업은 전체 사모신용 시장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현명한 투자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 과거가 미래의 서막이라면 현재 상황을 볼 때 투자 기회는 분명 존재합니다.]
◇ 前 브리지워터 전략가 "美증시 향방, 호르무즈 봉쇄 기간에 달려"
종전 불확실성에도 시장은 굴하지 않고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빅테크 실적 기대감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죠.
일각에서는 시장이 전쟁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상승세가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창립한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전 전략가도 시장이 리스크를 외면하고 있다며,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급격한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장의 운명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기간에 달려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레베카 패터슨 / 前 브리지워터 수석 투자 전략가 : 호르무즈 해협이 얼마나 오랫동안 봉쇄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각종 완충 장치들이 결국에는 소진될 것입니다. 세금 환급은 한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고, 원유 재고 또한 유한합니다. 결국 시간 문제인 셈이죠. 해협을 빠르게 다시 열 수 있다면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에 비교적 작은 타격을 입히면서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봉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리스크는 더 커집니다. 실제로 이미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종종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만, 이를 어떻게 가격에 반영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그 리스크가 현실화되거나 리스크의 조짐이 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급격한 조정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드시 그럴 것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것이 지금의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 美 투자자문사 "기술주 실적 기대치 높아"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 7' 중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투자자들은 특히 해당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투자자문사 매닝 앤 내피어의 애널리스트는 현재 기술주 실적 기대치가 매우 높다며,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 AI에 대한 투자가 어느 시점에는 줄어들 것이라며, AI 열풍이 식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켈리 코블리 / 매닝 앤 내피어 선임 투자 애널리스트 : 지난 몇 주 동안 이른바 'AI 요술 지팡이'가 닿기만 하면 그게 뭐가 됐든 엄청난 랠리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은 그 상승세의 상당 부분을 정당화해야 할 것입니다.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죠. 따라서 이는 단기적으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전략 측면에서는 이러한 자본지출이 계속되고 시장이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한 상황은 매우 좋을 것입니다. 우려되는 점은 어느 시점에서는 AI에 대한 투자가 둔화할 것이고, 그것이 AI 스토리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에너지 리서치업체 "원유 수요 급증할 것…고유가 장기화 전망"
종전 불확실성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죠.
에너지 리서치업체 쇼크그룹의 창립자는 유가가 더 높은 수준에 더 오랫동안 머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세계 원유 수요가 머지않아 급증할 것이라며, 여름을 지나 3분기까지는 유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티븐 쇼크 / 쇼크그룹 창립자 : 두 달 전, 즉 2월 말과 3월 사이 이 사태가 시작됐을 때는 연중 세계 원유 수요가 가장 약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성수기까지 불과 3~4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유가 상승이 제한됐던 이유는 단지 수요가 약했기 때문입니다. 고유가로 인한 수요 파괴뿐만 아니라 2~4월 초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계절적 수요 감소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곧 바뀔 것입니다. 따라서 유가는 더 높은 수준을 더 오랫동안, 최소한 남은 여름을 지나 3분기까지는 유지할 것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사모신용 우려 지나쳐…투자 기회 존재"
종전 불확실성 외에도 사모대출 부실 우려도 여전히 시장에 큰 리스크로 남아 있죠.
하지만 미국 자산운용사 사운드 포인트의 CEO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과하다고 지적했는데요.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과거 비슷한 사례를 돌이켜 봤을 때 이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브 케첨 / 사운드 포인트 CEO :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산업은 전체 사모신용 시장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현명한 투자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 과거가 미래의 서막이라면 현재 상황을 볼 때 투자 기회는 분명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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