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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비판'한 김정관 "삼전 파업 상상 못해…미래 몫 남겨야"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4.28 05:56
수정2026.04.28 06:42

[앵커]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며 다음 달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일침을 놨습니다.

파업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노사에 성숙한 결단을 촉구했는데요.

오서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관 장관의 발언의 핵심은 뭔가요?

[기자]

삼성전자가 단순히 일개 기업을 넘어 국가 공동체 자산이라는 겁니다.

김정관 장관은 어제(27일)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이 노사만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결실이라고 말했는데요.

수많은 인프라부터 협력 기업들 그리고 400만 명이 넘는 소액 주주와 지분 약 8%를 가진 국민연금까지 연결돼 있다는 겁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을 두고 반드시 재투자 구조를 갖춰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는데요.

특히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누리고 미래 세대 몫이자 미래 경쟁력을 위해 남겨놓을 것인지 대한 조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파업은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까지 한 이유도 있을 것 아녜요?

[기자]

김 장관은 과거 인텔이나 일본 반도체 기업들의 사례를 들면서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반도체는 한 번 경쟁력에서 밀리면 회복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고 회복 못 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유일한 경쟁력 산업이지만 현재 해외 기업과 격차가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는 점도 꼬집었는데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이라는 사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다며 노사 양측에 지혜로운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경고에도 만약 노조가 파업을 강행한다면 추가 강제 압박 카드는 사실상 없는데요.

국회에서는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영업이익 손실이 10조 원에 달할 거라며 파업 배경이 된 노란봉투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산업군에서 AI를 빼놓을 수 없는데, 한국에 구글의 AI캠퍼스가 만들어진다고요?

[기자]

알파고를 만든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한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했습니다.

이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구글이 올해 안에 서울에 '구글 AI 캠퍼스'를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딥마인드 본사가 있는 영국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문을 열게 됐습니다.

이 캠퍼스에 최소 10명 정도의 연구진을 파견하는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연구자와 스타트업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딥마인드와 과학기술 AI 공동 연구를 위한 MOU도 맺으면서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2배로 높이기로 했고요.

2035년까지는 미래에너지, 피지컬AI, 우주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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