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P500·나스닥 빅테크 실적 앞두고 최고치 마감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4.28 05:47
수정2026.04.28 05:51
현지시간 27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이란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3포인트(0.12%) 오른 717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0.50포인트(0.20%) 오른 24887.1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2포인트(-0.13%) 내린 49167.79에 마감했습니다.
초대형 빅테크를 뜻하는 'M7'(매그니피센트7) 중 5개 기업이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이어갔습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오는 29일 실적을 발표하며, 애플이 다음 날인 30일 실적을 내놓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S&P 500 기업 중 1분기 실적을 내놓은 139개사 중 81%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LSEG 집계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올해 S&P 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전망치를 이달 초 14.4%에서 16.1%로 상향, 강세장 지속의 주된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란발 주요 뉴스들이 혼재된 메시지를 지속해 내놓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개별 기업 실적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불발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지속, 주가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8% 오른 배럴당 108.2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0달러선까지 육박해 지난 7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바이탈 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전략가는 투자자 노트에서 유가 상승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신호이긴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 분쟁이 긴장 완화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8∼29일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합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목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29일)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내놓을지에 쏠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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