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전자 파업 사태에 입 연 김정관…"파업은 상상도 못 하겠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4.27 17:46
수정2026.04.27 18:11

[앵커]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5월 총파업'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익은 경영진과 노동자만의 것이 아니라며 노사 양측에 성숙한 결론을 촉구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김 장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내놨습니까?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오늘(27일) 기자들과 만나 "파업이 된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하겠다"라면서 "삼성전자 노사가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삼성전자가 경영진과 노동자들만의 결실로 볼 수 있는지도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수많은 인프라가 투입됐고 협력사, 소액주주, 국민연금까지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그는 "인텔이나 일본처럼 한번 경쟁력에서 밀리면 회복하기 어렵고 그대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현재 이익과 미래 경쟁력 사이의 균형점을 잘 찾아 성숙한 결론을 내달라"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앵커] 

최근 기름값 오름세와 관련한 입장도 밝혔죠? 

[기자] 

휘발유값은 지난 3월 24일부터 35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김 장관은 "주유소 기름값은 원칙적으로 자율 결정 사항"이라며 "과도한 인상은 안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30~40% 올랐는데, 한국은 10~20%에 그쳤고, 휘발유 소비도 작년보다 소폭 줄었다"며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고가격제 종료 시기에 대해선 "전쟁 종결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사후 정책까지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주유소 업계는 최고가격제 유지를 원하는 반면 정유사와는 이해관계가 엇갈린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사 손실 보전과 관련해서는 "분기별로 취합하기로 한 만큼 6월까진 기다려야 한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삼성전자 파업 사태에 입 연 김정관…"파업은 상상도 못 하겠다"
김정관 장관 "삼성전자 이익, 노사만의 몫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