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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TSMC 업고 韓·대만 증시 사상 최고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7 17:33
수정2026.04.27 18:22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6,6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도 전장 대비 1.38% 오른 60,537.36으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 60,000선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대만 자취안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76% 오른 39,616.76으로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장중 한때 40,194.92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40,000선을 터치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끈 것은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부상한 인공지능(AI) 붐 기대감입니다. 수혜주로 꼽히는 반도체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131만7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대만 TSMC도 3.6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도 1.82%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운영사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플랫폼이 29일, 애플이 3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들 5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16조달러(약 2경3천6조원)로, S&P 500 지수 전체 시총의 약 4분의 1에 달합니다. 실적 결과에 따라 지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투자정보 업체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시장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증시의 가파른 랠리가 정당화되려면 이번 실적을 통해 그 근거가 확실히 입증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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