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공장 가동률 65%로 상향…"나프타 수급 여건 회복 기대"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4.27 15:24
수정2026.04.27 15:55
국내 최대 나프타(납사) 분해시설(NCC)을 운영하는 여천NCC가 공장 가동률을 기존 60%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여천NCC는 "정부가 발표한 나프타 구매 보조금 지원과 더불어 금융위의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 등 전방위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동률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천NCC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가동률이 55%까지 떨어지며 일부 공장 가동 중단까지 검토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정부가 나프타 수입 단가 상승분의 50%를 지원하는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면서 지난 10일 가동률을 60%로 상향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금융권이 지난 '중동 상황 대응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 구축에 합의한 점도 추가 가동률 상향의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정부 지원이 원료 수급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가동률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여천NCC는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그리스,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집트, 오만, 사우디 등 다양한 지역에서 나프타를 확보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천NCC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수급 안정화 노력으로 업계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며 "실제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수급 상황을 정부의 지원사항을 고려하여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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