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증가율 대만14% 日9.7% 中7.4% 韓2.6%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7 15:12
수정2026.04.27 18:10
[이란제 드론의 위치, 경로 정보를 모바일 기기로 받고 요격에 나서는 우크라이나군 (스카이맵 개발사 스카이 포트리스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이 11년 연속 증가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안보 보장이 불확실해진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스웨덴의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가 현지시간 26일 펴낸 '2025 세계 군사 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가 쏟아부은 군비는 2조8천870억달러(약 4천250조원)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9%로 2024년의 9.7%보다는 줄었지만,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 비중은 2.5%로 전년도의 2.4%보다 증가했습니다.
1인당 군비 지출액도 352달러(약 51만8천원)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군비 증강 열풍을 주도한 것은 유럽이었습니다.
유럽의 총 군비 지출은 8천640억달러(약 1천272조원)로 전년 대비 14%나 급증했으며, SIPRI 기록상으로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군비 지출 총액은 6천810억달러(약 1천3조원)로 전년 대비 8.1% 늘었는데, 증가 폭은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국방비 지출액은 478억달러로 달러 환율을 적용한 금액으로는 전년 대비 2.6% 늘었습니다.
일본의 군비 지출은 622억달러로 전년 대비 9.7% 늘었습니다.
일본은 중국 및 북한 관련 안보 우려로 2022년부터 군사력 증강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했는데, 특히 지난해 군비의 GDP 대비 비중은 1.4%로 1958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대만 역시 군비 지출(182억달러)을 전년 대비 14% 늘렸습니다.
세계 2위 군비 지출국인 중국의 지난해 지출액은 3천360억달러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중국의 군비 지출은 3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군비 지출액은 9천540억달러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규 군사 지원이 중단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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