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모건스탠리 "4분기 평균 브렌트유 90달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7 15:07
수정2026.04.27 15:13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5거래일 만에 하락한 국제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27일 오후 2시25분 현재 전장 대비 1.97% 오른 배럴당 107.4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6.00달러로 전장 대비 1.69% 올랐습니다.
지난 24일 브렌트유와 WTI 선물은 2차 종전 협상 개최 기대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2차 대면 협상이 무산되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전 세계 원유·석유제품의 약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 상태를 지속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6일 기준 미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10달러로, 이란 전쟁 개전 이전보다 37% 급등했고, 디젤 가격도 갤런당 5.46달러로 45% 치솟았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 단 스트루벤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올 4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90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인 80달러에서 10달러 높인 수치입니다.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도 각각 100달러, 93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스트루벤 애널리스트는 "걸프 지역 수출이 이전에 예상한 5월 중순이 아니라 6월 말에 정상화하고 생산 회복도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가정한다"며 전망치 상항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2분기 글로벌 공급 부족분을 하루 960만 배럴로 예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걸프 국가들의 원유 수출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하루 1천420만 배럴 감소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재고가 하루 48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가 이번 2분기 평균 110달러, 3분기 100달러, 4분기 90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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