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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중동 위기 속 中공업이익 15.8% 증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7 13:04
수정2026.04.27 13:41

[중국 광둥성의 USB 케이블 제조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동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공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일부 경제 부문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 대상 업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간 매출액 2천만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윤총액)이 15.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이익이 19.1% 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고, 광업 이익도 16.2%가 증가했습니다. 전력·열력·가스 및 수도 공급업 이익은 3.2%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과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0% 급증해 개선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화학 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도 54.5% 증가했습니다.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업은 42.6% 감소하고 자동차 제조업도 17.7% 감소하는 등 업종 간 양극화가 뚜렷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일부 경제 부문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 대상 업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웨이닝 국가통계국 공업사 수석통계사는 "1분기 복잡한 경제환경에 직면한 당국이 적시에 거시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공업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됐다"라며 "장비 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원자재 제조업 이익도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업기업들의 이익 증감률은 2022년 -4.0%, 2023년 -2.3%, 2024년 -3.3%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0.6% 증가로 플러스 전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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