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하루 만에 다시 파키스탄행…트럼프 "전화로 논의"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27 11:30
수정2026.04.27 11:54
[앵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2차 대면협상이 또 불발됐습니다.
양측 모두 회담장에 갈듯 말 듯 저울질하며 기싸움만 벌이다 결국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앞으로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이틀 새 두 번이나 방문했다고요?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잠재적 회담장소인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만에 이어 러시아로 가기로 했던 순방 일정을 잠시 미루고 중재국 파키스탄으로 되돌아가 미국과 물밑접촉을 재개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과 봉쇄 해제 등 이란 측 요구를 명확히 전달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앞서 이틀 전에도 파키스탄을 방문했고, 당시 백악관에선 "이란이 먼저 회담을 요청했다"며 "협상팀이 다음날 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하지만 아라그치 장관이 다음 날 바로 떠나버리면서 기대를 모았던 2차 대면협상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앵커]
'바람맞았다'고도 볼 수 있는 미국 입장에선 유쾌하진 않았겠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악시오스 등과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을 전화로 진행하겠다"며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선 미국 협상단이 18시간이나 걸려 파키스탄에 가는 게 의미가 없다"며 이란 측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특히, 이란이 '핵무기 금지' 조건에 합의할 생각이 있어야만 만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이란 군부는 핵 문제에 대한 양보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2차 대면협상이 또 불발됐습니다.
양측 모두 회담장에 갈듯 말 듯 저울질하며 기싸움만 벌이다 결국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앞으로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이틀 새 두 번이나 방문했다고요?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잠재적 회담장소인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만에 이어 러시아로 가기로 했던 순방 일정을 잠시 미루고 중재국 파키스탄으로 되돌아가 미국과 물밑접촉을 재개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과 봉쇄 해제 등 이란 측 요구를 명확히 전달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앞서 이틀 전에도 파키스탄을 방문했고, 당시 백악관에선 "이란이 먼저 회담을 요청했다"며 "협상팀이 다음날 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하지만 아라그치 장관이 다음 날 바로 떠나버리면서 기대를 모았던 2차 대면협상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앵커]
'바람맞았다'고도 볼 수 있는 미국 입장에선 유쾌하진 않았겠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악시오스 등과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을 전화로 진행하겠다"며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선 미국 협상단이 18시간이나 걸려 파키스탄에 가는 게 의미가 없다"며 이란 측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특히, 이란이 '핵무기 금지' 조건에 합의할 생각이 있어야만 만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이란 군부는 핵 문제에 대한 양보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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